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투 마케팅 (문단 편집) === 제품과 브랜드의 정체성 혼란 === 미투마케팅으로 인한 정체성 혼란으로 제대로 역풍을 맞은 사례로는 [[리복]]을 들 수 있다. 리복은 전문성과 기능성을 내세운 유럽 매출 제일의 신발 브랜드였으나 70년대 후반 미국 진출 이후 미 시장에서는 비슷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던 [[나이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리복은 'freestyle' 라인을 새로이 출시하였는데, 현재까지도 단종되지 않고 나오고 있는 운동화 라인이다. 이 라인은 82년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뛰어넘으며 신발 매출 1위를 차지하였다. 이 프리스타일 라인이 대성공한 이유는 기존의 전문성, 기능성 대신 '매일매일 신기 쉬운 운동화'임을 어필하며 보편적인 디자인과 싼 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운동을 즐기지 않으면서도 편한 운동화가 신고 싶었던 여성과 중, 장년층에게 프리스타일이 제대로 먹혔던 것.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프리스타일은 너무나 보편적인 신발이었기에 디자인이나 기능성에 있어 '''향상될 여지가 없었다.''' 게다가 주 소비층은 운동화를 자주 바꿀 이유가 없는 중년 여성들이다. 결국 프리스타일 라인의 매출은 반짝 떴다가 급감한다. 이 핵심 고객층의 생각보다 낮은 구매력에 의문이 든다면 우리네 어머니들을 떠올려 보자. 반면 나이키는 기존의 전문성,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마케팅을 하~~며 리복을 바짝 추격하고, 3년 만에 다시 1인자의 위치에 올라선다. 이 때 나이키가 내세웠던 전략은 다름아닌 10대들을 타깃으로 한 '스포츠의 신' 마케팅.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를 위시한 운동선수들이 최초로 나이키의 광고에 등장하였다. 나이키의 재부상에 위기감을 느낀 리복은 90년부터 본격적인 미투 마케팅을 시작했다. 똑같이 유명 농구선수를 고용하고, 전문성을 앞세운 라인들을 출시하였으나 오히려 시장점유율은 10%대로 하락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나이키와의 격차는 커져만 갔다. 이미 미국에서 리복의 브랜드 이미지는 '''신기 편한 보편적인 신발, 엄마들이 신는 신발'''로 굳어졌는데 전문성 위주의 라인을 출시하는 것은 브랜드 자체의 정체성을 다시 바꾸기는 커녕 혼란만 줬던 것이다. 전문적인 신발을 찾던 10대들은 정체성이 없는 리복 신발을 외면했고 프리스타일을 팔아 주던 기존 고객들도 리복의 새 라인을 구매하지 않으면서 매출과 고객 충성도를 모두 잃은 것. 결과는 [[아디다스|알다시피...]][* 아디다스는 나이키를 따라잡으려고 2006년에 리복을 인수했다. 그러나 2020년 현재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다시 매물로 내놓았다.] 실제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는 신발,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를 이용한 광고, 10대들의 유행에 민감한 속성이 맞물려 나이키 신발에 대한 엄청난 매출 및 충성도를 이끌어 냈다. 10대들 사이 유행이 주는 파워를 실감하려면 [[노스페이스|굳이 나이키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